민주당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
李, 파죽지세로 본선 7부 능선 가볍게 넘어추미애 4%, 박용진 1.2%, 김두관 0.6%
이재명, 강원 권리당원서 승리…55.9% 득표
이낙연 27%, 추미애 8.6%, 정세균 6.3%
장기표 ‘아들 의혹’ 제기에 “너무 터무니 없어”
이재명 후보가 1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21. 9.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민주당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1.09%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 순이었다.
이 지사는 이날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5.36%를 기록, 대전·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1차 슈퍼위크’에서 64만여명의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에 따라 3연승을 따낸 이 지사는 이로써 본선 직행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1차 선거인단은 총 64만 1922명에 달하고, 투표율 역시 이틀 간 시행한 온라인 투표에서만 70.3%를 기록했다. 이상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11일)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ARS 투표까지 반영한 1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75%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12일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 후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2021. 9.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그는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팬데믹, 디지털 및 에너지 전환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성장 사회로 갈 수 있다”면서 “성장사회로 나아가고 공정한 규칙이 작동되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아들이 경기 성남시의 개발 수혜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제 아들은 그 회사에 다니지 않는다”면서 “너무 터무니없다. 4대 보험 가입한 것이 있으니 확인해보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1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21. 9.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12일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포토타임 위해 이동하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
2021. 9.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2021. 9.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12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김두관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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