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17/SSI_2021011720131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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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주 동구남구을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대표 체제에서 권력기관 개혁 법안, 민생관련 공졍경제 법안을 포함해 87년 민주화 이래 제일 많은 개혁법안을 처리했다”며 “두차례에 걸쳐 약 17조원 규모의 코로나 피해 지원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후보의 기준은 막스 베버가 말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에 도덕성을 붙여서 판단해야 한다”며 “거론되는 후보 중에서는 이 대표가 적절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최근 대선 후보 적합도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역전당한 이후, 호남 의원이 이 대표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앞서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둔 민형배 의원은 이 지사를 공개 지지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이 대표가 언급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대통령께서 국민의 눈높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면론으로 역풍을 맞은 이 대표에 대해서는 “이낙연 대표는 우리 민주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의 재목”이라며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사면) 발언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돌팔매질 받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큰 시각에서 봐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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