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될 수 있다는 오만한 상상”
![박상혁 의원 페이스북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14/SSI_20210114114649_O2.jpg)
![박상혁 의원 페이스북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14/SSI_20210114114649.jpg)
박상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부대표는 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2일 나온 한 매체의 보도를 거론하며 “윤석열 총장 일대기는 물론 가문에 족보를 다룬 기사가 게재됐다”고 지적했다.
박 부대표는 “모 언론이 윤 총장을 향해 순댓국 찬가를 부르니, 사주와 만남까지 가진 이 언론은 이에 질세라 족보로 승부를 거는 형국”이라고 비꼬았다.
박 부대표는 “특정 언론이 앞장서 윤 총장과 인연도 없는 특정 지역을 강조하고 ‘가문의 깐깐한 선비 정신’을 운운한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대착오적 판단을 바탕으로 일부 언론이 기사를 미끼로 여론을 호도하고, 특정 인물의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킹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오만한 상상에 빠져있다면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앞서 지난해말 올라온 ‘순댓국집에서 만난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지난 5일 언론이 앞다퉈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파평 윤씨 가문 족보를 나열하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벼슬을 고사한 가문이라며 윤 총장의 족보에 대해 조명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