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주 현역의원 8인 “민심 분노…괴물 된 윤석열 사단 혁파”

與 광주 현역의원 8인 “민심 분노…괴물 된 윤석열 사단 혁파”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0-12-07 11:17
수정 2020-12-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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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송갑석 등 긴급 성명
공수처법 개정·尹 퇴진 촉구
“광주 민심 들끓고 있다”
“檢, 촛불민주주의 공격”

5·18묘지 참배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5·18묘지 참배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운데)가 24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0.10.24.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수사처법 단독 개정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지역 현역의원 8인이 “광주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7일 공수처법 개정과 윤석열 검찰총장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 민형배·송갑석·양향자·윤영덕·이병훈·이용빈·이형석·조오섭 의원 등 광주 현역의원 8인은 이날 긴급성명을 내고 “검찰개혁에 대한 윤 총장과 정치검찰의 저항이 극에 치닫고 있다”며 “적폐 기득권 세력에 편승해 집단항명을 일삼고,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민주주의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무소불위의 검찰권력 앞에서 민주당은 왜 검찰개혁을 주저하느냐.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자들이 대통령에게 항명하는 것을 왜 지켜만 보느냐”며 “이것은 민주당에 대한 촛불시민과 광주시민의 질타이자 요구”라고 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에 180석을 주셨고, 광주에서는 8석 모두를 주셨다”며 “검찰개혁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지치지 말고 완수하라는 명령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을 향해서는 “정의가 없는 힘은 포악하고, 제어되지 않는 힘은 위험하다”며 “윤 총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광주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겠다. 검찰개혁에 대한 광주시민의 강한 열망을 받들겠다”며 “괴물이 되어버린 윤석열 사단을 혁파하고, 대한민국의 사법정의를 지켜내겠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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