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다시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1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4/SSI_20200114112123_O2.jpg)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1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4/SSI_20200114112123.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14
연합뉴스
연합뉴스
부정평가는 4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p) 하락한 45%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주 대비 3%p 오른 46%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또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7/SSI_20200117105709_O2.png)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7/SSI_20200117105709.png)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
한국갤럽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4%가 부정적이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25%, 부정 52%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448명, 자유응답) ‘검찰 개혁’(11%),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응답자는 그 이유로(45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4%),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인사(人事) 문제’(이상 7%) 등을 지적했다.
긍정·부정평가 양측 모두 검찰 관련 언급이 지난주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