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에 걸맞지 않는 과한 발언…외교 익숙지 않은 듯”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다. 2019. 4. 22. 사진공동취재단](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3/SSI_20200113170231_O2.jpg)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다. 2019. 4. 22. 사진공동취재단](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3/SSI_20200113170231.jpg)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다. 2019. 4. 22. 사진공동취재단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해리스 대사 개인 의견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대사로서의 위치에 걸맞지 않은 좀 과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개인의 의견인지, 본부의 훈령을 받아서 하는 국무부 공식 의견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그분이 군인으로 태평양 함대 사령관을 했으니까요”라며 “외교에는 좀 익숙하지 않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1/15/SSI_20190115110837_O2.jpg)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1/15/SSI_20190115110837.jpg)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8.7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그는 “대한민국 외교가 미국이 그어놓은 한계선 안에서 노는 외교가 돼선 안 된다”며 “남북관계와 한미관계는 상호충돌될 때도 있지만 동시병행으로 추진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전날 외신 간담회에서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크룹을 통해 다루는 게 낫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