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가 보여준 지도력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선거 결과”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4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총리가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에 대한 독일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총리가 독일연방공화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을 당시 정상회담을 한 것을 비롯해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전화통화로 북핵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편리한 시기에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양국 우호관계 증진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 관련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