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두 후보가 지난 16일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와 관련해 18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WP 보도 중 ‘문재인 후보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안 후보 선대위 최경환 비서실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 대사관 측에서 안 후보의 입장을 듣고 싶다며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의 면담 요청이 있었다”며 “선거유세 때문에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WP는 펜스 미국 부통령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고 백악관 외교정책 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시 로긴 WP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비칠까 봐 두 후보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으며, “우리는 누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든 그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이 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WP 보도 중 ‘문재인 후보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안 후보 선대위 최경환 비서실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 대사관 측에서 안 후보의 입장을 듣고 싶다며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의 면담 요청이 있었다”며 “선거유세 때문에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WP는 펜스 미국 부통령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고 백악관 외교정책 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시 로긴 WP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비칠까 봐 두 후보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으며, “우리는 누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든 그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이 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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