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내일 최고위서 ‘이해찬 복당’ 공식 논의

더민주, 내일 최고위서 ‘이해찬 복당’ 공식 논의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09-18 16:41
수정 2016-09-18 16: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해찬 의원. 연합뉴스
이해찬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데 반발해 탈당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복당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정식 발제를 해 논의하겠다”며 “우상호 원내대표도 귀국했고,최고위원들에게도 사전에 양해를 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우 원내대표도 “추석이 지나면 복당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했다.이 전 총리는 4·13 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데 반발해 탈당한 뒤 세종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7선 고지에 올랐다.

 이 전 총리는 이후 복당 신청을 했으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탈당 당원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1년 동안 복당을 못 하도록 한 당헌·당규를 거론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복당이 미뤄졌다.

하지만 탈당 후 1년 내라도 당무위 의결이 있으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고, 이 전 총리의 복당을 주장해왔던 추미애 대표 체제가 꾸려지면서 그의 복당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