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평양과기대에 제기된 의혹 예의주시”

외교부 “평양과기대에 제기된 의혹 예의주시”

입력 2016-06-14 15:09
수정 2016-06-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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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4일 남북이 공동으로 설립한 북한 평양과기대가 대남 사이버테러는 물론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한 인력양성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평양과기대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평양과기대는 남북이 공동으로 세운 유일한 북한의 사립대학교다.

한국의 민간단체인 동북아교육문화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설립에 합의해 착공 7년 만인 2009년 9월 완공됐다.

조 대변인은 또 중국 치안 당국이 이달 초 북중 접경 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주재하는 북한 공작원 간부를 구속하고 거액의 현금을 압수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대해서도 “사안의 성격상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8개월 만에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모두가 하나로 하는 목표”라면서 “인사이동에 관계없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5자간 공조는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를 담당하는 아시아대양주국장에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56) 외무성 경제국장을 선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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