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1호’ 김광진 더민주 의원…새누리 무공천하면 대구 출마?

‘필리버스터 1호’ 김광진 더민주 의원…새누리 무공천하면 대구 출마?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23 16:53
수정 2016-03-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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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대구에 새누리가 무공천하면 제가 나가볼까요 ^^”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페이스북 캡처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대구에 새누리가 무공천하면 제가 나가볼까요 ^^”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페이스북 캡처
‘필리버스터 1호’ 의원인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3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를 표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페이스북 댓글로 “대구에 새누리가 무공천하면 제가 나가볼까요 ^^”라는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이 댓글에 달린 답글에서 “국군의날 대통령 뒤에서 찍은 사진 크게 걸고!”라고 적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단상 셋째 줄 중앙에 서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뒷편에 바로 선 것처럼 부각돼 자리 배치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김 의원이 이날 올린 페이스북 댓글은 다른 팔로워들에게 공유가 됐고 페이스북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김 의원의 대구 출마설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팔로워들이 많아서다.

하지만 한 팔로워가 김 의원의 댓글을 공유하면서 김 의원에게 “예능감까지 갖췄어”라고 하자 김 의원은 여기에 댓글을 달아 “농담아닙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8일 더민주의 총선 공천 4차 경선에서 떨어졌다. 전남 순천 지역구에서 김 의원은 51.04%의 지지를 얻었지만 53.6%를 확보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 막혔다. 김 의원은 경선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다. 벽을 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대구에 새누리가 무공천하면 제가 나가볼까요 ^^”, “농담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페이스북 캡처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대구에 새누리가 무공천하면 제가 나가볼까요 ^^”, “농담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페이스북 캡처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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