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XX버려” 막말파문 윤상현 탈당계 제출…새누리당 탈당 의원 총7명

“김무성 XX버려” 막말파문 윤상현 탈당계 제출…새누리당 탈당 의원 총7명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23 14:20
수정 2016-03-23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1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막말 파문’ 사과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윤 의원이 도착하기 직전 회의장을 나가 공식 석상에서의 면담은 이날도 불발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1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막말 파문’ 사과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윤 의원이 도착하기 직전 회의장을 나가 공식 석상에서의 면담은 이날도 불발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재선·인천 남구을)이 23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윤 의원은 지난 달 27일 지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무성 죽여버려” 등 막말을 했다가 해당 녹취록이 공개돼 공천에서 배제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날 “윤 의원 측이 오전 인천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일(24일) 이후엔 당적 변경이 불가능해 윤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새누리당이 자신의 지역구에 김정심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공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 자신을 지지하는 지역구 당원 3000여명도 함께 탈당계를 냈다. 윤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인천 남구을은 새누리당 김정심, 더불어민주당 신현환, 국민의당 안귀옥, 정의당 정수영 등 5파전이 펼쳐진다.

윤 의원의 탈당으로 이번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은 7명으로 늘었다. 윤 의원에 앞서 탈당한 이들은 김태환(경북 구미을)·진영(서울 용산)·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권은희(대구 북갑)·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이다. 공천 전 157명이었던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현재 150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핫뉴스] 해운대서 염주 팔던 승려, 알고보니

▶[핫뉴스] 롯데 신격호 회장, 하츠코 여사와 사실혼 관계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