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우리나라 겨냥 상륙훈련…김정은 참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20/SSI_20160320100236_O2.jpg)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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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우리나라 겨냥 상륙훈련…김정은 참관
북한군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 및 상륙 저지(반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를 참관했다. 북한 매체들은 훈련이 실시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내륙에 파고들어 최고지도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이 포함된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지난 18일 종료된 시점에 맞춰 열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일자 노동신문에 게재된 북한군 상륙훈련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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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북한 내륙에 파고들어 최고지도부를 파괴하는 내용이 포함된 한미 간 키리졸브(KR) 연습이 지난 18일 종료된 시점에 맞춰 열린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연습은 분별없이 날뛰는 침략의 무리들이 신성한 내 조국강토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이 세상 가장 정의롭고 위력한 백두산혁명강군의 총대로 미제침략자들과 박근혜괴뢰역적패당들에게 무자비한 죽음을 안기고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고야 말 것이라는 것을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밝혀 이 훈련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은 “우리의 해안으로 달려드는 적 상륙집단들을 모조리 수장해버리자면 당에서 새롭게 제시한 주체적인 해안방어에 관한 전법사상의 요구대로 부대, 구분대들을 부단히 훈련 또 훈련시켜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에는 해군 동해함대의 수상함선들과 저격병들,항공 및 반항공군(우리의 공군) 제2항공사단 추격기들,제7군단 포병구분대들,제108기계화보병사단 등이 참가했다.
훈련장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등 군 고위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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