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 유시민 공식사이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5/22/SSI_20140522112750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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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 유시민 공식사이트
유시민 작가는 14일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통해 “정청래 컷오프에 개입한 사람은 박영선과 이철희”라며 “본인(박영선)은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지만, 정치물 먹은 사람은 딱 들어보면 안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 대해서 유시민은 “원래 정청래 의원을 날리려고 한 게 아니었지만, 두 사람이 자신들이 미는 사람의 공천을 위해 서울 지역구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정청래 의원 지역구) 마포을에 내보내면 이길 것 같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시민은 “정청래 의원을 컷오프 해야 하는데 다른 명분이 없으니 비대위에 막말 정치인이라고 올린 것”이라며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에 두 사람이 개입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성 의원이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은 거기(박영선 이철희)를 얘기하는 것이라는 것. 유시민은 “(내 주장이 사실이) 아니면 고소하든지”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또 정 의원의 컷오프 반발 시위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더민주의 3개의 정치기반 중 한 축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유시민은 “(정 의원 컷오프 논란은) 정 의원이 훌륭해서가 아니다”라면서 “네티즌의 정치적 욕구를 정 의원이 상당부분 수용해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대거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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