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자신에게 등돌린 유승민이 당선되자..

朴대통령,자신에게 등돌린 유승민이 당선되자..

입력 2015-02-02 17:44
수정 2015-02-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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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경계론, 청와대 엇갈린 반응

청와대에서는 2일 유승민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두 가지 반응이 나왔다.

먼저 유 신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만큼 당·정·청 소통이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 원내대표가 경제·정책통인 만큼 집권 3년차 정부 정책 추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유 원내대표가 최경환 경제부총리나 안종범 경제수석 등 경제 수뇌부와 대단히 긴밀한 사이여서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이른바 ‘원조 친박(친박근혜계)’으로 청와대 비서관급 이하 실무진들과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청와대와의 ‘소통’에도 누구보다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주말 한때 서울 여의도에서는 이주영 후보에 대한 ‘청와대 지원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충돌이나 잡음 없이 지나갈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탄탄한 소통 라인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한편으로는 정책 전문가인 유 원내대표가 정책 등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각을 세우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유 원내대표는 ‘강한 리더십’으로 분류되는 인사로, 일각에서는 그가 친박 주류에서 멀어진 원인을 이런 데서 찾기도 한다. 다만, “청와대가 정책 조정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분권적 결정 체계로의 전환을 지향한 것 자체가 일정한 당·정·청 내부에 충돌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므로 우려할 일이 아니다”라는 해석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윤두현 홍보수석을 통해 “전날 정책조정협의회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새 원내 지도부와 정책을 잘 조율해 국민에게 염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3일 새로 선출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그러나 신 비서관이 원내대표실을 찾았을 때 유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정례회동을 하던 상황이어서 직접 축하난을 전달받지 못했고,추후 신 비서관으로부터 전화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의 현장에서 정책으로, 유정희 의정 여정을 기록하다

서울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오는 2월 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저서 ‘관악대장일꾼 유정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방송인 김종하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인 정한용씨와 함께 책의 내용과 의미를 돌아보는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악대장일꾼 유정희는 시민활동가로 관악에서 출발해 지역정치로 이어져 온 유 의원의 삶과 의정 철학을 담은 기록이다. 유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꾸준히 기록하고, 이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온 지역 정치인이다. 유 의원은 도림천 복원, 관악산 일대 정비 등 관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며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왔다.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제도와 예산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은 그의 의정활동을 관통하는 핵심 특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고민정, 권향엽, 박선원, 박주민, 서영교, 윤후덕, 이용선, 전현희, 정태호(가나다순)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추천사를 통해 책의 출간 의미를 함께했다. 또한 곽동준, 김기덕, 김정욱, 성규탁, 이범, 조흥식(가나다순) 등 학계와 정계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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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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