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與 단독열람은 국기문란…이것도 국조해야”

신경민 “與 단독열람은 국기문란…이것도 국조해야”

입력 2013-06-24 00:00
수정 2013-06-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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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24일 국회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정원 ‘NLL(서해 북방한계선) 발췌록’ 단독열람 사태를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정원 사건’은 장기적·체계적인 선거 개입에서 시작된 것으로, 경찰의 조작과 검찰의 수사 방해에 이어 황당무계한 ‘NLL 작전’이 있었다”며 “국익이 걸린 외교·안보 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새누리당에 누가 종북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기문란을 국기문란으로, 거짓을 더 큰 거짓으로 덮으려는 상황은 잘못됐다”며 “(대선개입 의혹에 관한) 국정원 국기문란은 이명박 정권 주도지만, 나머지 국기문란은 박근혜정부의 책임으로 숨을 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점으로 돌아가 진실을 밝히는 것 말고는 길이 없다”며 “이미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국조는 물론이고 나머지 국기문란 사건 전체에 대해서도 국조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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