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는

입력 2012-12-07 00:00
수정 2012-12-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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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주석, ‘대장금’ 즐겨봐

후진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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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휴식 시간을 이용해 한국 드라마 시청을 좋아하며 특히 ‘대장금’을 즐겨봤다고 중국공산당신문망이 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계 지도자들은 어떤 드라마를 즐겼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후 주석은 일정이 너무 바빠 대장금을 마지막 회까지 시청하진 못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후 주석이 2008년 방한했을 당시 환영 만찬에 대장금의 주인공인 이영애 씨가 초청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만찬에는 한ㆍ중 양국에서 인기가 높은 연예인인 장나라 씨도 참석했다. 후 주석은 장나라와 악수하면서 한국말로 정확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 매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영화 감상과 제작에 큰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007시리즈’와 ‘13일의 금요일’ 등을 좋아했고 북한의 ‘꽃 파는 처녀’ 제작에 직접 관여했다고 적었다.

매체는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對) 테러와 마피아 관련 드라마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영국 드라마 팬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의 남편은 중국계로 가족이 중국 영화인 ‘와호장룡’을 즐겨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국공산당신문망은 최근 몇 년 새 중국 문화가 해외로 확산하면서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지도자들이 중국 드라마 팬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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