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판문점 방문한 오바마, JSA 경비대대장에 감사 편지

지난 3월 판문점 방문한 오바마, JSA 경비대대장에 감사 편지

입력 2012-09-13 00:00
수정 2012-09-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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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을 찾았을 때 신변 안전을 맡아 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장에게 지난 7월 감사 편지를 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대통령이 감사 편지를 보내며 일선 부대의 한국군 장병을 격려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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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희 중령
윤봉희 중령
12일 육군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7월 19일 JSA 경비대대장인 윤봉희(42) 중령 앞으로 “한국을 찾았을 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은 지난달 20일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장 대니얼 애드완 중령이 윤 대대장에게 전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한국 방문을 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고 도움을 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윤 대대장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대대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세심한 배려에 놀랐으며 한·미 유일의 연합 전투부대 JSA는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곳에서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9-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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