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창당ㆍ강남출마 전혀 생각없다”

안철수 “신당창당ㆍ강남출마 전혀 생각없다”

입력 2011-12-01 00:00
수정 2011-12-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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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환원 형태 고민 중..기부재단 준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일 ‘안철수 신당’ 창당 및 내년 총선 강남 출마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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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안철수연구소에서 열린 안철수연구소 사회 공헌 활동 발표 자리에 참석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 창당이나 강남 출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안철수연구소에서 열린 안철수연구소 사회 공헌 활동 발표 자리에 참석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 창당이나 강남 출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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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안철수연구소 사옥에서 열린 연구소의 기자간담회에 참석, “신당 창당이라든지 강남 출마설 등 여러 가지 설이 많은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조금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일과 기부재단 설립 일만 해도 많다. 다른 일에 한 눈 팔 수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신당 창당 등 독자적인 정치 세력화에 나설 계획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나 안 원장은 ‘강남 출마설’을 부인했을 뿐 내년 총선에 직접 출마하거나 직간접 지원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역할론까지 선을 긋지 않았다.

안 원장은 이어 “정치 관련 질문은 그 정도 답으로 충분히 확실하게 명확하게 말씀드린 것 같다”면서 기자들의 추가 질문 공세를 뒤로 한 채 연구소를 떠났다.

안 원장은 ‘재산 사회 환원’ 형태태와 관련, “기부재단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 모델을 생각중이고 ‘마이크로 파이낸스’는 고민하는 것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며 “그것보다 더 범위가 크고 어떤 방식으로 할지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지분 37.1%의 절반(당시 시가 기준 1천500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공헌팀’ 신설, 사회공헌 전문가 육성, 청소년 보안꿈나무 육성, 대학생 보안동아리 활동 지원, 어르신 대상 컴퓨터 교실, 글로벌 사이버 범죄 공조 체제 구축 등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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