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달성 출마” 박근혜 前 대표 밝혀

“내년 총선 달성 출마” 박근혜 前 대표 밝혀

입력 2011-07-20 00:00
수정 2011-07-20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내년 4·11 총선에서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9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을 찾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청취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과 관련해서 (제가) 이렇게 할 거다, 이런 얘기들은 완전히 오보”라면서 “제가 유권자들께 처음부터 약속드린 게 있고 끝까지 신뢰를 지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에 그대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답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1998년 박 전 대표가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할 당시부터 ‘곧 지역구를 떠날 것’이라는 견제가 많았다.”면서 “박 전 대표는 그때부터 선거 때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지역구에 출마하면 총선 지원 유세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지원 유세가 어떻고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열심히 총선 전에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는 정책적인 노력과 투명한 공천을 위해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그것에 대해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할 때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그게 전제가 안 된다면 그땐 뭐라고 국민들께 지지를 호소하겠느냐.”고 말했다.

대구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1-07-2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