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정동기, 부적절…지명철회해야”

이회창 “정동기, 부적절…지명철회해야”

입력 2011-01-10 00:00
수정 2011-01-10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0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감사원장으로 부적절하다”며 “지명을 철회하고 다른 적격자를 물색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장을 지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본인의 자질여부나 지금 거론되고 있는 고액의 변호사 수입 등 품성 문제에 앞서 대통령과 밀접한 측근 인물은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좌파정권은 법치의 관념을 무시하고 좌편향된 이념의 잣대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코드인사라는 비판을 들었다”며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권도 권력집중을 가져올 연고주의 인사로 법치와 국가운영의 기본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민주당,선진당 등 3당 대표간 회동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