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 외교, 잘 알만한 분이 왜 그랬을까?”

靑 “유 외교, 잘 알만한 분이 왜 그랬을까?”

입력 2010-09-04 00:00
수정 2010-09-04 14: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는 4일 유명환 외교통상 장관이 자녀 채용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 아쉬움,원망,걱정 등이 뒤섞인 다소 복잡하고도 착잡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를 강조한 상황에서 ‘장수 장관’이 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데 대한 원망,안타까움 등의 반응과 함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코앞에 두고 주무 장관이 퇴진한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유 장관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유 장관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원망 섞인 아쉬움도 드는 등 여러가지로 생각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다른 참모도 ”잘 알 만한 분이 ‘공정사회’를 천명하고 심기일전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그런 옛날식 사고로 일을 처리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면서 ”공정한 사회 구현을 강조하는 마당에 이런 악재로 여론이 악화돼 착잡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사의 수용과 관련해 ”대통령은 늘 민심의 한복판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