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용기 탑승 행사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렸을 때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 추억이 있나요?”(어린이)![“꼬마손님 환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05/SSI_20100505182640.jpg)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꼬마손님 환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05/SSI_20100505182640.jpg)
“꼬마손님 환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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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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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180여명을 성남 서울공항으로 초청,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에 어린이들과 함께 탑승, 글로벌 시대의 꿈나무들에게 세계의 중심 무대로 나아가는 큰 꿈을 갖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봉고차 모녀’로 잘 알려진 김현진(11)양, 아버지가 단비부대 소속으로 해외 파병중인 노형호(10)군, 부부 소방관 자녀인 김준형(10)군, 부모가 모두 경찰관이었으나 어머니가 지난 2008년 서해상 함정근무 중 실종된 배모(10)양 등이 포함됐다.
개그맨 이수근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대통령이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느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남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통령이 되려면 남을 사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전용기 앞 광장에서 어린이들과 ‘산중호걸’이라는 동요를 부르며 짝짓기 놀이를 했으며, 이 대통령은 자신에게 몰려드는 어린이들이 다칠까봐 뒤를 돌아보다 발이 엉켜 넘어진 뒤 파안대소하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5-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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