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드림호 아직 해적근거지 안들어가”
지난 4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해변의 해적 근거지로 끌려갔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6일 “아직 해적근거지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피랍된 삼호드림호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지금 소말리아 해적 근거지로 입항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거리상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이 해적선을 놓칠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이 해적선과 유조선을 추적하며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외교통상부에 마련된 대책본부에서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군은 이를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작전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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