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 강서, 숨은 관광지 찾는다

‘보물창고’ 강서, 숨은 관광지 찾는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5-02-19 00:20
수정 2025-02-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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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하면 여기지’ 제안받아
특산물·장소 등 관광자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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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에 조성된 민들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강서구는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시설과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에 조성된 민들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강서구는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시설과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포공항과 연구개발(R&D) 시설이 집중된 마곡지구와 함께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숨은 관광자원 발굴 프로젝트 ‘강서구 하면 여기지’ 주민 제안을 받는다. 제안 대상은 ▲지역산업 및 특산물 ▲역사적인 장소나 유적 ▲문화 공간 ▲인물 ▲오래된 가게나 골목 ▲맛집 등으로 지역의 특색을 지니고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가능하다.

특히 관광자원이 일부 지역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균형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주요 관광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상반기에는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해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도시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간다는 구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찾아낸 명소가 진정한 의미의 지역 명소”라며 “구민과 함께 발굴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강서구의 매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2-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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