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만원’ 신혼 전세임대도 히트
식비 대신 지역사랑상품권 제공
39세 미만 자격증 응시료도 지원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8월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센터 간담회’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1/20/SSC_20250120000622_O2.jpg.webp)
동작구 제공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8월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센터 간담회’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1/20/SSC_20250120000622_O2.jpg.webp)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8월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센터 간담회’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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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미래 동작을 이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동작구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의식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만원주택’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동작구는 지난해 ‘만원주택 2호’ 격인 청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으로 또 한 차례 히트를 쳤다. 총 7가구 모집에 100여명이 몰려 경쟁률이 14대1을 넘었다. 임대 보증금은 전세 보증금의 5%, 월 임대료는 청년주택과 마찬가지로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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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청년들이 동작구에 머물 환경을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해 여러 차례 청년간담회에서 “월세가 부담된다”는 목소리가 다발적으로 나왔던 것에 주목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월세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청년 및 청년신혼부부에게 월세를 지원해 주거 부담을 낮춘다.
끼니 거르는 청년이 없도록 ‘청년 식비 지원’ 사업도 한다. 동작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끼니도 챙기는 1석 2조의 사업이다.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한다. 동작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청년 문화생활 공모전’을 개최해 문화생활비를 지원한다.
취업도 돕는다. 동작구는 올해 지역의 19~39세 미취업 청년의 어학 및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800명에게 지원했는데 올해는 1700명으로 늘렸다. 시험 종류도 916종으로 확대했다. 지난 1일 이후 어학 및 자격증 시험을 본 청년은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받는다.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면 축하금까지 준다. 1인당 1회,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 50만원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제공한다.
2025-01-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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