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九旬)의 어르신들이 한평생 모은 거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제주대(총장 허향진)는 문대온(왼쪽·92)옹과 부인 조장순(오른쪽·90)씨가 5억원을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옹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고향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두모장학회’를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2017-04-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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