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총기 규제 헌신 브래디 前백악관대변인

[부고] 총기 규제 헌신 브래디 前백악관대변인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4-08-06 0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악관 대변인 시절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암살 미수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여생을 총기 규제에 헌신한 제임스 브래디가 세상을 떠났다. 5일 CNN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브래디가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제임스 브래디 前백악관대변인 AP 연합뉴스
제임스 브래디 前백악관대변인
AP 연합뉴스
브래디는 1981년 워싱턴 호텔 앞에서 레이건 대통령을 노린 존 힝클리의 총탄을 맞고 다친 4명 중 한 명이다. 사건 발생 직후 언론은 그가 숨졌다고 잘못 보도했다. 그는 당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왼쪽 몸이 마비돼 평생 휠체어에 의지하며 살아야 했다.

레이건 대통령과 브래디에게 총을 쏜 힝클리는 정신질환자로 판정돼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를 계기로 브래디는 백악관을 나온 뒤 ‘총기 폭력을 막는 브래디 캠페인’을 시작했다. 브래디의 노력으로 1993년 총기 구매 전 신상 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서명을 받았다. 이 법안은 그의 이름을 따 ‘브래디법’으로 불리게 됐다.

그의 이름은 백악관 대변인실의 브리핑실에도 붙어 있다. 정부는 브래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레이건 대통령 임기인 1989년 1월까지 그의 대변인직을 유지시켰다. 백악관 언론 브리핑실의 이름은 ‘제임스 브래디 프레스 브리핑룸’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4-08-0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