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코로나19로 내한 취소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코로나19로 내한 취소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0-04-30 11:37
수정 2020-04-30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모든 해외 투어 공연 취소 결정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 ‘워호스’ 첫 내한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코로나19로 첫 내한공연이 취소된 영국 국립극장 연극 ‘워호스’. 쇼노트 제공
코로나19로 첫 내한공연이 취소된 영국 국립극장 연극 ‘워호스’. 쇼노트 제공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29일 티켓판매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영국 국립극장은 ‘워호스’ 2020년 인터내셔널 투어가 예정돼 있는 모든 국가 및 지역의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호스’는 작가 마이클 모퍼고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7년 영국에서 초연해 로렌스 올리비에 상 2개 부문(무대 디자인, 안무), 미국 토니상 5개 부문(최고작품, 연출, 무대미술,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을 석권했다. 지난해 5월까지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서울공연은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쇼노트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워호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예매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