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를 새롭게 그리는 사람들

칸딘스키를 새롭게 그리는 사람들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0-01-01 17:30
수정 2020-01-02 0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일부터 ‘칸딘스키 미디어아트…’展

이미지 확대
칸딘스키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일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홈페이지
칸딘스키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일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홈페이지
사실적인 형체를 버리고 순수 추상화를 창작해 ‘추상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러시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를 21세기 미디어아트로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미술과 음악의 융합을 추구했던 칸딘스키를 주제로 한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전을 오는 10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1관은 칸딘스키에게 초점을 맞춘 미디어아트 전시로 꾸몄다. 칸딘스키 회고전 포스터와 판화 등 아카이브와 디지털 프린팅으로 재현한 원화를 살핀다. 칸딘스키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도 볼 수 있다.

2관은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정상윤은 칸딘스키 초상화를 자신만의 과감한 색상으로 재해석했다. 밴드 잔나비의 앨범 커버를 그린 콰야는 음악을 주제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미술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유진 박의 즉흥 바이올린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3월 9일까지 이어진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2020-01-0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