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물’ 최정례 시인 지병으로 별세

‘빛그물’ 최정례 시인 지병으로 별세

입력 2021-01-17 19:34
수정 2021-01-18 0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최정례 시인
최정례 시인
최정례 시인이 지난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66세.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내 귓속의 장대나무숲’, ‘붉은 밭’, ‘개천은 용의 홈타운’ 등이 있으며, 투병 중이던 지난해 11월 마지막 시집인 ‘빛그물’을 펴냈다. 백석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받았다.

5년 만의 신작이자 등단 30년을 기념하는 시집이었던 ‘빛그물’에 대해 시인은 “공간과 시간의 혼돈 속에서 시적인 물음들을 물으며 자기 갈 길을 가는 시들, 이곳을 말하면서 동시에 저곳을 말하는 알레고리의 시들”이라고 ‘시인의 말’에 썼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2021-01-18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