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이 문화를 향유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가 있는 날(문날)’ 행사가 올해도 매달 진행된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경자년(庚子年) 첫 ‘문날’인 29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관람료 5천원에 즐긴다.

지역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려 이날 오전 11시 50분 경기 구리아트홀에서는 ‘경기도 문화의 날 행복콘서트’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대전 관저문예회관에서는 가곡부터 뮤지컬, 민요까지 다양한 곡을 대전시립합창단 음색으로 듣는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

오후 7시 30분 같은 시각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월간 ’쿠메‘ 제1월호’는 모든 좌석이 1만원이다. 동시간대 경북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있는 ‘비아트리오의 사랑가’는 재활용 가능한 옷이나 헌책을 기부하면 무료로 공연을 본다.

30일 오전 10시 울산 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에게 직접 듣는 ‘영화 세상’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2020 지역문화진흥원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문날’ 기획사업을 비롯해 올해 추진되는 지역문화진흥원 사업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문날’ 공식 유튜브 채널(http://goo.gl/Wksyd4)에서도 생중계된다.

‘문날’과 관련된 각종 혜택 정보와 기획사업 공모 등은 ‘문화가 있는 날(http://www.culture.go.kr/wday)’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