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후 프런트맨 얼굴 공개”…호텔서 열리는 ‘오징어게임’ 상금은?

“종료 후 프런트맨 얼굴 공개”…호텔서 열리는 ‘오징어게임’ 상금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0-12 20:51
수정 2021-10-12 2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프론트맨.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프론트맨. 넷플릭스 제공
강릉 대형호텔, 게임 4가지 실행
최후 1인에게 500만원
‘오징어 게임’ 마케팅 확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12일 강릉의 한 대형 숙박업소는 최후의 1인에게 500만원을 주는 오징어 게임을 한다고 공지했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24일 숙박업소 인근 야외 소나무 숲에 참가자들이 집결한 뒤 열린다.

게임 전 참가자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은 드라마 속 게임보다는 적은 4가지이다.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각 게임에서 탈락자가 발생한다. 각 과정을 거쳐 최후의 1인이 된 참가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준다.
‘오징어 게임’의 화려하고 독특한 세트와 원색 복장들은 해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다.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의 화려하고 독특한 세트와 원색 복장들은 해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다. 넷플릭스 제공
신청 후 게임에 불참한 참가자는 탈락이며,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도 탈락한다.

1라운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라운드 ‘줄다리기’, 3라운드 ‘설탕뽑기’, 4라운드 ‘딱지치기’ 토너먼트로 이뤄져 승자를 가린다. 프런트맨은 모든 게임이 종료된 후 얼굴이 공개된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이날 “참가 자격은 투숙객과 비 투숙객 관계없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릉의 한 수련원도 마당에 커다랗게 오징어 게임을 그려 놓아 어린이를 비롯한 이용객들이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오징어 게임 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을 계획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인도를 포함한 넷플릭스 서비스가 지원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하는 등 사상 최고치 주가를 기록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