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전국 문화재 8100곳서 돌봄사업 시행

문화재청, 전국 문화재 8100곳서 돌봄사업 시행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0-01-31 10:33
수정 2020-01-31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문화재돌봄사업 10주년

문화재청은 전국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8100여 개소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0년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문화재 돌봄사업은 주기적인 사전점검과 일상 관리,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사전에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보수 주기도 연장하는 상시·예방적 문화재관리 시스템이다. 2009년 문화재보호기금법 제정을 계기로 이듬해 5개 시·도에서 시범 시행됐고, 2013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국비 11억 7000만원이 증액된 예산 276억원을 투입해 8126곳에서 문화재돌봄사업을 진행한다. 돌봄사업단 23곳이 수리기능자 210여 명, 문화재를 전공한 감시 인력 90여 명 등 상시 인력 730여 명을 고용해 활동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돌봄협회와 10주년 사업 기획단을 꾸려 하반기에 문화재돌봄사업 10년 백서 발간, 정책토론회 개최, 유공자 표창을 추진한다. 아울러 돌봄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문화재돌봄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 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