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다음달 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로 복귀 ‘기대감 상승’

김희선, 다음달 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로 복귀 ‘기대감 상승’

입력 2014-01-04 00:00
수정 2014-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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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가제)에 캐스팅 된 배우 김희선
KBS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가제)에 캐스팅 된 배우 김희선


KBS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가제.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 캐스팅 된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3일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다음 달 방송되는 ‘참 좋은 시절’을 가리켜 “한마디로 참 좋은 드라마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불륜과 막장 없이도 화제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또 “가족의 숭고한 가치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이경희 작가님 특유의 휴머니즘에 담겨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며 “매 주말마다 안방극장에 행복과 웃음을 전달하겠다”고 여주인공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희선이 맡은 극중 인물 차해원은 뜨겁고 심플하고 화끈한 여자. 하지만 성격은 소탈하고 예의 바르며 배려심도 깊다. 그동안 이경희 작가가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서 보여준 치열한 사랑 방정식이 해원의 삶을 통해 더 한층 심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경희 작가의 서정적 대사와 감성적 필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사회적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마음씨 등이 어우러진 이 작품에서 코믹한 웃음과 가슴 아픈 멜로라인을 이끌고 갈 김희선의 다양한 연기 변신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통통 튀는 발랄함과 함께 슬픈 내면의 멜로연기가 모두 가능한 배우 김희선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여고 2학년 때 데뷔한 김희선은 ‘미스터 Q’ ‘토마토’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어가며 ‘참 좋은 시절’을 누렸던 유행과 패션의 아이콘이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의’로 6년만의 컴백에 성공한 뒤 예능프로 ‘화신’의 MC로 발탁돼 화려한 입담을 보여줬던 김희선이 ‘명품 주말극’으로 불리는 이 작품에서 더욱 원숙해진 연기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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