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청자실을 새롭게 단장해 25일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청자들이 대부분 전시된 청자실은 ‘고려 예술의 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새롭게 선보이는 청자실은 고려청자의 비색(翡色)에 초점을 맞춘 ‘색과 조형’, 상감(象嵌) 기법으로 대표되는 ‘장식과 문양’으로 크게 나누어 꾸몄다. 전시품은 과거와 달리 12세기의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국보 95호) 등 국보 11점, 보물 6점을 포함해 160여점으로 크게 상향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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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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