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유물 29건 등록 예고
공병우(1906~1995) 박사가 개발한 ‘세벌식 타자기’와 현대자동차의 ‘포니1’, 백선엽(93) 장군의 군복 등이 문화재가 된다.![포니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21/SSI_20130621174132.jpg)
![포니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21/SSI_20130621174132.jpg)
포니1
![금성 라디오 A-50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21/SSI_20130621174149.jpg)
![금성 라디오 A-50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21/SSI_20130621174149.jpg)
금성 라디오 A-501
세벌식 타자기는 현재의 두벌식 타자기와 달리 초성·중성·종성이 모두 자판에 표기된 초창기 타자기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따라 글쇠를 구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산형 고유모델인 ‘포니1’은 1975~1985년 생산된 후륜구동 승용차다. 자동차 산업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 처음으로 상용화된 반도체인 ‘삼성 64K D램’, 최초의 조폐기관인 전환국의 조폐기기인 ‘압사기’, 다수확 신품종 개발의 성과물인 ‘통일벼 유물’, 워드프로세서 한글의 최초 상용버전인 ‘한글 1.0패키지’, 우리나라 최초 가전제품들인 ‘금성 라디오 A-501’ ‘금성 텔레비전 VD-191’ 등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유물들은 30일간의 예고기간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6-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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