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번 과정 거쳐 탄생하는 전통화살

130번 과정 거쳐 탄생하는 전통화살

입력 2013-03-22 00:00
수정 201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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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TV 쏙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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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씨가 자신이 만든 화살의 균형을 잡고 있다.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씨가 자신이 만든 화살의 균형을 잡고 있다.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22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경기 파주에 있는 ‘영집 궁시박물관’을 찾아갔다. 궁시박물관은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영집 유영기(78)씨가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활(弓)과 화살(矢) 전문 박물관이다. 아직도 ‘화살의 시대’를 살고 있는 장인 유영기씨. 공장에서 카본 화살이 쏟아지는 시대에 그는 아직도 전통방식으로 화살을 만들고 있다. 화살 하나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130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나무를 고르는 것부터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언제 어디서 자랐느냐에 따라 화살의 품질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화살촉을 끼우는 부분에 물에 불린 쇠심줄을 감는 일이다. 그대로 살촉을 끼우면 목표물에 맞는 순간 대나무가 산산이 쪼개지기 때문이다. ‘질기기가 쇠심줄 같다’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감아준 화살은 철판도 뚫는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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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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