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선정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올해 ‘우리말 사랑꾼’으로 가수 싸이, 박원순 서울시장, 세종대학교를 공동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싸이는 우리말로 부른 ‘강남스타일’로 전세계 돌풍을 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박 시장은 ‘시원차림’(쿨비즈) ‘안전문’(스크린도어) 등 한글 용어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글문화연대는 설명했다.
세종대는 교양학부 과목으로 ‘세종학의 이해’ 등을 개설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말 사랑꾼으로 뽑혔다.
’우리말 해침꾼’으로는 한국야구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내년 한글날이 22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는 점을 감안해 최종 선정은 보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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