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한국가수 최초 英 싱글차트 1위

싸이, 한국가수 최초 英 싱글차트 1위

입력 2012-10-01 00:00
수정 2012-10-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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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조만간 영국 방문할 것”

싸이(본명 박재상.35)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UK)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UK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강남스타일’은 UK 차트 진입 6주차인 이날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The Script)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미국 힙합 스타 플로 라이다(Flo Rida)의 ‘아이 크라이(I Cry)’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강남스타일’의 지난주 음원 판매량이 전 주에 비해 73%나 상승, 2위에 오른 스크립트를 여유 있게 앞섰다면서 “싸이가 영국에 첫 K팝 넘버원 송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는 오늘 오피셜 차트 닷컴(오피셜 차트 컴퍼니 홈페이지)에 ‘저와 강남스타일에 성원을 보내주신 영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조만간 영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또 싸이에게 지난 몇 주간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3억 2천500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점,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강남스타일’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 등도 소개했다.

’강남스타일’의 UK 차트 정상 등극은 앞서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지난 26일 발표한 중간 집계 결과에서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강남스타일’은 당시 전 주 1위였던 스크립트(The Script)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을 제치고 1위를 기록, ‘영국 정복을 눈앞에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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