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피크는 7말-8초 강원도

여름휴가 피크는 7말-8초 강원도

입력 2012-07-09 00:00
수정 2012-07-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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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되며, 2박3일간 강원도로 다녀오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우리 국민이 이번 여름휴가에 지출할 관광 비용은 총 3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6월 7일부터 7일간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철 휴가 여행 계획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휴가 출발 계획 시점은 7월 30일-8월 5일이 36.4%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은 7월 23일-7월29일(7.9%)과 8월 6일-8월 12일(5.4%)도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집중됐다.

휴가지로는 강원도가 25.6%로 첫손에 꼽혔다. 전남(17.3%)과 경북(12.7%)이 뒤를 잇는 등 조사 대상자의 88.5%가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겠다고 답했다.

여행 기간으로는 대부분 2박3일(32.0%)을 고려했으며 여행 평균 기간은 2.8일로 나타났다. 1박2일(19.6%)과 3박4일(10.2%)이 뒤를 이었다.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여름휴가를 계획한 사람의 비율은 크게 줄었다. 작년 같은 조사에서는 64.3%가 여름휴가를 다녀왔거나 다녀올 것이라고 답했지만 올해는 50.6%로 크게 떨어졌다.

휴가를 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여가와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다(67.5%)는 답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제적 여유 부족(18.2%)이라는 답도 많았다.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21.7만 원으로 조사됐고 10-20만 원(36.3%)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30만 원(23.5%)과 30-50만 원(17.0%)의 휴가비 지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에서는 총 3조 8천352억 원의 관광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 3천381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4만 9천416명 규모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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