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어렵지 않아요

발레.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2-02-17 00:00
수정 201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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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우아하게. 몸짓과 손짓 하나의 변화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달라집니다. 15일 능동 유니버설발레단 연습실에선 며칠 뒤 열릴 공연을 앞두고, 안무가의 지도 아래 무용수들은 연습이 한창입니다.





“대중들은 저희 무용가들의 훌륭한 기술적인 표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무용가들이 클레식 기술을 사용하여 어떻게 균형과 불균형을 표현하는지 그리고 격식을 지키면서 이러한 기술을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 보게 되실 겁니다.” [아그네스 놀테니우스/아트디렉터]

평소 발레가 어렵다고만 느꼈던 사람들을 위해 유니버설발레단은 18일과 19일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디스이즈모던 3’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칩니다. 세계적인 발레 안무가 이어리 킬리안과 윌리엄 포사이드, 오하드 나하린등 현대 무용 거장들의 안무 작품을 한자리에 마련했습니다.

1부 ‘프티 모르’에서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안무와 고요하지만 강하게 발산되는 에너지. 그리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2부 ‘인더미들 썸왓 엘리베이티드’에서는 밝음과 어두움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조명, 그 조명처럼 긴장감 높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3부 ‘마이너스 7’에서는 관객들과 무용수가 즉흥공연을 펼침으로서 어떻게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국내 공연을 마친 유니버설 발레단은 이달 말 일본공연에 이어 4월 중순 대만관객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글 /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영상 /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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