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동 경운박물관에서 열리는 ‘사각사각’전은 이름처럼 상큼한 맛이 넘친다. 조선시대 전통 가구를 소재로 하되 궤, 함, 농으로 이어지는 사각형의 끊임없는 변주를 선보인다. 다양한 나무의 질감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개, 화각, 어피, 종이, 돌 같은 소재들을 얼마나 정교하게 다뤘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동시에 사각형을 다루는 현대미술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백남준, 김봉태, 김인겸, 진옥선, 홍승혜, 강익중의 작품도 곁들여졌다. 12월 16일까지. (02)3463-1336.
2011-10-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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