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1차분 14일 도착

외규장각 도서 1차분 14일 도착

입력 2011-04-06 00:00
수정 2011-04-06 08: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가 반환하기로 한 외규장각 도서 중 1차분이 오는 14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들 도서를 소장하게 될 국립중앙박물관 김영나 관장은 “반환대상 297권 중 1차분이 14일 오후 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아시아나 여객기 편으로 들어와 곧바로 박물관으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6일 말했다.

김 관장은 “1차 반환분은 50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직 최종 일자가 확정되지 않은 반환 완료 시점에 대국민 홍보 행사를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군대가 1866년 병인양요 때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 중인 이들 고서는 1991년 서울대가 공식 반환을 요청한 이래 지난해 G20 서울정상회의 기간에 이명박 대통령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5년 단위로 갱신하는 임대 방식 반환을 합의함에 따라 마침내 돌아오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도서는 다음달 말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