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김건모 대신 김영희 PD 교체

MBC ‘나는 가수다’...김건모 대신 김영희 PD 교체

입력 2011-03-23 00:00
수정 2011-03-23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수 탈락과 관련, ‘원칙을 깼다’는 논란을 빚어온 MBC가 23일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PD를 결국 교체했다.
이미지 확대
MBC 김영희 PD
MBC 김영희 PD


 MBC는 23일 김영희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MBC측은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 PD를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예능국 총괄 책임자인 안우정 예능국장에게는 지휘책임을 물어 구두 경고했다. MBC관계자는 “한 번의 예외는 두 번, 세 번의 예외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후임 PD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MBC는 교체 대상을 물색해 제작에 조만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7위 득표자로 선정된 김건모에게 프로그램의 원칙인 서바이벌 규칙을 깨고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