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낫냐, 호날두가 낫냐.’
축구 팬들의 흔한 논쟁이 친구 사이에 살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불렀다.
7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뭄바이 외곽 날라소파라 마을의 한 아파트에서 나이지리아인 오빈나 마이클 두룸추쿠(34)가 같은 국적 친구인 추쿠마 은와부(22)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들은 5일 두룸추쿠의 생일을 맞아 그의 집에서 밤새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아침 TV로 축구 시합을 봤다.
그러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가운데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를 놓고 언쟁을 벌였다.
두룸추쿠는 메시를, 은와부는 호날두가 최고라며 각자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툼 도중 두룸추쿠가 유리잔을 은와부에게 던지자 은와부가 깨진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휘두르면서 두룸추쿠가 사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은와부를 체포했다.
은와부와 두룸추쿠는 모두 학생비자로 뭄바이에 와 한 동네에 살았으며 두 명 모두 최근 여권 기한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축구 팬들의 흔한 논쟁이 친구 사이에 살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불렀다.
7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뭄바이 외곽 날라소파라 마을의 한 아파트에서 나이지리아인 오빈나 마이클 두룸추쿠(34)가 같은 국적 친구인 추쿠마 은와부(22)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들은 5일 두룸추쿠의 생일을 맞아 그의 집에서 밤새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아침 TV로 축구 시합을 봤다.
그러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가운데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를 놓고 언쟁을 벌였다.
두룸추쿠는 메시를, 은와부는 호날두가 최고라며 각자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툼 도중 두룸추쿠가 유리잔을 은와부에게 던지자 은와부가 깨진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휘두르면서 두룸추쿠가 사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은와부를 체포했다.
은와부와 두룸추쿠는 모두 학생비자로 뭄바이에 와 한 동네에 살았으며 두 명 모두 최근 여권 기한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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