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별세…25년 장기집권 종지부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별세…25년 장기집권 종지부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03 10:11
수정 2016-09-03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근혜(오른쪽) 대통령과 당시 방한한 고(故)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신길초등학교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밝게 웃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오른쪽) 대통령과 당시 방한한 고(故)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신길초등학교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밝게 웃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장기집권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우즈벡 정부는 성명을 통해 카리모프 대통령이 병고 끝에 서거했다고 밝혔다.

카리모프는 지난 1990년 소련 내 우즈벡 공화국 대통령에 올라 소련 붕괴 후인 1991년 12월 직선제로 치러진 대선에서 독립 우즈베키스탄의 초대 대통령에 선출된 뒤 25년 이상 집권해왔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건강 문제로 후계 구도와 관련한 논의가 계속돼 온 만큼 큰 혼란 없이 권력 승계가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지난 2003년부터 카리모프 정권의 총리를 맡아온 미르지요예프(59)와 2005년부터 재임하고 있는 제1부총리 루스탐 아지모프(57)가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