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위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3/SSI_20210523003120_O2.jpg)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위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3/SSI_20210523003120.jpg)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위터 캡처
마크롱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당신이 책, 음악, 영화, 전시회, 콘서트에 300유로를 지출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처음 구매할 것이냐”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트윗에 답변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방탄소년단 뷔의 팬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BTS 콘서트에 쓸 거예요. 고맙습니다. BTS ‘버터’ 스트리밍 해주세요, 대통령님”이라고 답했다. 이 트윗은 마크롱 대통령을 포함한 5000명 이상이 리트윗하며 프랑스 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트위터를 통한 마크롱 대통령의 해당 질문은 만 18세 프랑스 국민이 받게 될 ‘문화패스’(Pass Culture)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1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던 문화패스를 최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간 약 80만명의 청소년이 문화패스 앱을 다운로드하면 300유로를 지급받는다. 지급받은 금액은 2년간 음악회·연극 관람, 박물관 입장, 책·악기 구매, 예술 강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문화패스를 내건 바 있다.
![신곡 ‘버터’를 발표한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3/SSI_20210523003550_O2.jpg)
![신곡 ‘버터’를 발표한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23/SSI_20210523003550.jpg)
신곡 ‘버터’를 발표한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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