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가 14일 밤 달 착륙에 성공한 데 이어 위성에 탑재된 달 탐사차량의 분리도 성공, 활동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오전 4시35분(베이징 시간) 창어 3호에 탑재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가 착륙선에서 분리돼 순조롭게 달 표면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또 ‘옥토끼’가 달 표면에 깊은 바퀴자국을 내며 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중국은 이로써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로 기록됐다. 나아가 무인 달 탐사선 등 높은 과학기술을 선보여 우주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화통신은 “창어 3호의 달 착륙 직후 기기상태 및 환경조건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면서 “모든 것이 정상으로 확인된 이후 옥토끼가 태양(전지판) 날개와 안테나를 전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무게가 140㎏인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 ‘옥토끼’는 진공상태나 각종 방사선 등에 견딜 수 있고 영하 180도∼영상 150도의 기온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시속 200m로 움직일 수 있는 데다 20도의 등판 등력과 20㎝의 장애물을 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달 탐사 차량의 모든 부품은 중국산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달착륙 성공 등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봐도 창어 3호는 이미 전체 임무의 90% 이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창어 3호는 전날 오후 9시11분쯤 월면 서경 19.5도, 북위 44.1도 지점에 착륙했다. 이곳은 달이 운석과 충돌하면서 생긴 지역인 훙완(虹灣) 구역의 동쪽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오전 4시35분(베이징 시간) 창어 3호에 탑재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가 착륙선에서 분리돼 순조롭게 달 표면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또 ‘옥토끼’가 달 표면에 깊은 바퀴자국을 내며 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중국은 이로써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로 기록됐다. 나아가 무인 달 탐사선 등 높은 과학기술을 선보여 우주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화통신은 “창어 3호의 달 착륙 직후 기기상태 및 환경조건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면서 “모든 것이 정상으로 확인된 이후 옥토끼가 태양(전지판) 날개와 안테나를 전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무게가 140㎏인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 ‘옥토끼’는 진공상태나 각종 방사선 등에 견딜 수 있고 영하 180도∼영상 150도의 기온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시속 200m로 움직일 수 있는 데다 20도의 등판 등력과 20㎝의 장애물을 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달 탐사 차량의 모든 부품은 중국산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달착륙 성공 등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봐도 창어 3호는 이미 전체 임무의 90% 이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창어 3호는 전날 오후 9시11분쯤 월면 서경 19.5도, 북위 44.1도 지점에 착륙했다. 이곳은 달이 운석과 충돌하면서 생긴 지역인 훙완(虹灣) 구역의 동쪽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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