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마트 “근로자 대학 학비·책 값 전액 지원”

美월마트 “근로자 대학 학비·책 값 전액 지원”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7-28 13:52
수정 2021-07-28 1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가 다음달 16일부터 노동자들의 대학 학비를 전액지원 한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학에 진학하는 풀타임·파트타임 근로자에게 학비와 책값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월마트의 학비 지원은 애리조나대, 덴버대, 윌밍턴대, 퍼듀 유니버시티 글로벌 등 10개 대학에 등록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월마트는 경영학, 물류 관련 학과, 사이버 안보 관련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월마트와 자회사인 샘스클럽에서 일하는 미국 근로자는 약 150만명으로 이 중 2만 8000여명이 대학에 등록하고 있다.

월마트는 2018년부터 하루 1달러, 즉 1년 동안 365달러를 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교육을 지원하는 ‘리브 베터 유’(Live Better U)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3년 만에 8000명이 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자, 월마트는 하루 1달러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월마트 측은 “근로자들의 대학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월마트는 근로자들의 성장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노동의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